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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로스트워드

[그림패] 애니버서리 홍마관

 

アニバーサリー紅魔館
그림: U스케(U助)
비고: 1주년 기념 그림패

1
기념 행사 준비로 분주한 환상향―홍마관도 준비 작업으로 아주 바쁘다. 장식, 요리, 초대장은 물론 사쿠야가 지휘를 전담하여,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레밀리아는 그런 광경을 한 손에는 홍차를 들고 만족스러운 듯 지켜보았다.

2
아무 문제 없이 그 어느 곳보다도 빨리 축하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 찰나, 식사―특히나 디저트가 부족하다!? 사쿠야가 아무리 만들어내도, 메이링이 아무리 재료를 사와도 양이 줄어든다. 이건 사건이다. 홍마관의 주인이자 붉은 달의 탐정 레밀리아가 나선다(기념 행사가 시작할 때까지의 심심풀이다).

3
요정 메이드들이 몰래 먹은 걸까, 아니면 외부인이 침입한 걸까, 그것도 아니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뒤에 레밀리아가 향한 곳은 지하 대도서관― 이제는 연례 행사처럼 되어 버린, 파츄리와 마리사의 술래잡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일단은 도둑쥐부터 잡고 볼까"하고 즐거워 하며 신창 「스피어 더 궁그니르」를 손에 쥔다.

4
무사히 붙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마리사는 과자 같은 건 모른다고 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생각하고 있으려니...... 과자를 잔뜩 안은 플랑드르가 복도를 달려 가는 것이 보였다. 레밀리아와 파츄리가 황급히 뒤쫓아 보니...... 도착한 곳은 레밀리아의 방이었다. 방 안을 들여다 보니, 플랑드르와 소악마가 자신들이 좋아하는 두 사람을 위한 다과회를 준비한 모양이었다.

5
사쿠야와 메이링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함으로써 무사히 사건을 해결한 레밀리아와 파츄리는, 플랑드르와 소악마가 준비해준 다과회를 즐기기로 했다. 오히려, 사쿠야와 메이링에게 과자를 더 많이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주방과는 반대로, 응접실에서는 우아한 다과회가 열리게 되었다. 기념 행사의 전야제라며, 소녀들의 웃음소리가 붉은 저택에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