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18回 博麗神社例大祭
특성: 사용시 자신의 요수에게 받는 대미지 25%(30%) 감소 / 장비한 스펠카드의 통상탄 위력 15%(20%) 증가 / 사용시 자신의 CRI 명중 1단계 상승
그림: 카와야버그(かわやばぐ)
비고: 제18회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 응원 로그인 보너스 배포 그림패
1
"예대제...... 벌써 시기가 그렇게 됐나"
스토브의 검댕을 털어내면서 내 입에서는 그런 말이 나왔다. 얼마 전까지도 겨울 요괴가 조용히 배회하는 듯하더니만, 어느 새 봄을 알리는 요정이 마치 제 세상이라도 온 양 쏘다니고 있다. 머지않아 벚꽃도 피겠지.
"네. 당신도 같이 갈 거죠?"
어느 샌가 가게에 들어온 소녀는 선반에 놓인 상품을 살펴보며 목소리만 이쪽으로 향한다. 그 상품― 비매품이지만, 그녀를 통해 들여온 물건이다.
"그럴 리가. 널 따라가게 되면 '어떤' 하쿠레이 신사로 끌려가게 될지...... 전혀 알 수 없으니까 말이지"
2
"조금이라도 도와. 아니 그 이전에, 왜 무녀인 네가 게으름 피우고 있는 거야"
"말 잘했네, 나는 이 신사의 무녀거든. 그러니까 오늘은 나를 통해서 제신님께 충분히 기도를 올려두는 게 좋을걸"
마리사 씨가 팽팽하게 맞서려는가 싶더니, 그와 동시에 레이무 씨가 자리를 뜬다. 그럼에도 축제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된다. 요우무 씨나 레이센 씨, 사쿠야 씨도 일손을 도우러 왔으니까. 그리고 누구보다도―
"이런 기세로 준비가 이어지다니, 실로 '기적적'......이군요!"
―바로 제가 있으니까! 상처 없이 무리 없이, 준비는 완료될 것이 분명합니다.
3
"어머. 설마 바깥 세계에까지 끌고 가리라고요"
요괴 소녀는 입가에 손을 올리고 품위 있어 보이게 웃는다. ......신용할 수 없다. 요괴는 인간보다 더 오래 살며, 그만큼 그 성질도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름 아닌 내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백년의 세월이 흘러 심경에 변화가 있었고, 그때가 지금이 아니리란 보증도 없지 않은가? 모험이나 탐험은 탄막놀이를 하는 소녀들에게 맡기자. 나는 조용히 살고 싶다. 하지만 그런 내게도 이런저런 뜬소문들은 들려온다. 요즘 레이무는 어떻다든지, 얼마 전에 이런 이변이 있었다든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나로서는 알 도리도 없지만.
4
"여어, 레이뭇치에 마리삿치까지. 거기에 다른 친구들도 다 여기 있네"
"오, 일손이 더 왔군"
"이걸로 준비 작업도 문제 없겠네"
"스미레코 씨는 사무소에서 판매원 역할을 맡아 주세요!"
"어, 진짜로?"
마지막 인원까지 확보했습니다! 이는 그야말로 기적의 힘! ......그러고보니 스미레코 씨는 바깥 세계에서 이쪽에 왔다고 했죠. 바깥 쪽의 축제는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요?
5
요괴 소녀가 말하길 바깥 세계의 하쿠레이 신사는 쇠퇴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그렇지 않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는데...... 음, 그건 꿈이었나, 아니, 지금은 뭐 상관 없다. 그 활기가 정말이라면 축제 한두 개 정도는 치르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요괴 소녀의 이야기를 듣는 도중에 내 안의 불안은 부풀어갔다. 만약 '안'과 '밖'에서 같은 형태의 축제를 연다고 하면? 소녀들의 생각과 바깥의 생각이 동조하여 결계에 간섭할 수도 있지 않을까?
"어라? 코린, 너도 왔구나"
"축제 시작 전에 린노스케 씨가 오다니 별일이네. 눈이라도 오려나"
"이런이런. 괜한 걱정을 다 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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