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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로스트워드/그림패 스토리

아가씨와 나

お嬢様とわたし
특성: 사용시 단일 대상의 음방 1단계(2단계) 감소 / 사용시 자신의 흡혈귀에게 받는 대미지 15%(25%) 감소
그림: sakusyo
비고: 

1
【레밀리아 스칼렛】
5백 년 이상의 세월을 살아온 흡혈귀. 환상향에 홍마관을 세우고 여동생, 친구, 그리고 수많은 종자들과 살고 있다.

2
「흡혈귀」는 사람의 생피를 빠는 악마로, 다수의 창작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작품별로 해석 차이가 있으나, 햇빛이나 은(銀) 등이 약점인 것은 대체로 일치한다. 레밀리아도 그와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이리라. 그녀 무리를 목격하고 겁에 질린 사람들이, 그것을 전하기 위해 창작한 작품들에서 그 특징들을 기록했다고 기술해야 할 것이다.

3
사랑스럽고 앳된 소녀. 어딘가 기품 넘치며, 유복하게 자라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을 제대로 보았다면 단어 이상으로 전해지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 작은 체구의 내면에서 풍기는 예사스럽지 않은 분위기.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무언가. 일종의 카리스마라 할 수 있겠다.

4
저택에 몸을 의탁한 자들의 내력과 종족, 사상. 거기에 공통점은 없다 해도, 그들은 단 하나의 공통된 인식을 갖고 같은 방향을 향해 칼을 겨눈다. 그녀의 모습. 마음. 힘. 혹은 다른 무언가. 그녀를 그녀답게 하는 요소. 그 집합체야말로 레밀리아 스칼렛이며, 많은 이들이 매혹되었다.

5
아마도 매일, 혹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보게 될 광경.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식 딛으며 내려오는, 그저 그뿐인 광경. 그 모습을 계단 아래서 살며시 바라보다가 이내, 홍마관의 메이드장은 고개를 숙인다. 더 말할 것도 없다, 아니 그렇지 않다. 메이드장의 눈동자가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그녀의 자태만으로도 전해지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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