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책을 읽다

妖怪、本を読む
특성: 장비한 스펠카드의 영력 회수율 50%(80%) 증가 / 사용시 자신의 요괴에게 받는 대미지 20%(30%) 감소
그림: 우시츠카 에이지(兎塚エイジ)
비고:

1
【이름 없는 책 읽는 요괴】
이름은 모른다. 책을 읽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요괴 소녀. 지금은 형식적으로 「이름 없는 책 읽는 요괴」라고 부르기로 한다.

2
예전에는 길바닥 같은 곳에서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듯하나, 지금은 향림당 구석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다. 아무래도, 독서중에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에게 습격 ―혼쭐이 났을 때, 재밌게 읽고 있던 책을 빼앗긴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일을 경계해서 그런 것인지도.

3
독서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 것으로 보아, 글자는 물론이고 내용 또한 이해하고 있으리라. 일전에 레이무에게 빼앗긴 책이 「비 노이만형 계산기의 미래」라는 제목의 바깥 세계 서적이었다는 점을 보아도, 그 지성과 교양의 편린을 엿볼 수 있다.

4
한산한 향림당 안에서 들려오는 것은 창밖에서 노래하는 새들의 지저귐과, 일정한 간격으로 흘러오는 책 넘기는 소리. 안에는 점주도 있을 테지만, 그는 그녀가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일까. 적어도 지금의 그녀는 무해함 그 자체이기에, 알고서도 방치하고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5
오늘은 독서에 빠져 있는 듯해서,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독서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대화를 나눠 보려고 한다. 그녀 자신에 대해서. 책에 대해서. 분명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리라. 그때는 잊지 말고 무녀가 갑자기 나타날 경우를 경계해야 할 될 것이다. 그건 그렇고, 이렇게나 집중하고 있어도 괜찮은 것일까. 불행히도 지난번과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