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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로스트워드/그림패 스토리

제17회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키리사메 마리사)

第17回 博麗神社例大祭(霧雨魔理沙)

특성: 사용시 자신의 환상향에 사는 자에게 받는 대미지 25%(30%) 감소 / 장비한 스펠카드의 첨탄 위력 15%(20%) 증가 / 사용시 자신의 속력 1단계 증가

그림: 히다리(左)
비고: 2020년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 응원 로그인 보너스 배포 그림패

1
마법의 숲 입구변에서 한 소녀가 말을 걸어왔다.
"여어, 너도 보러 온 거냐?"
소녀의 동그란 눈동자에 한 줄기 별똥별이 지나간 것처럼 보였다.

2
「기원」이란 신불에 기도하고 소원을 비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들이 신앙하는 대상은 무려 8백만에 달한다. 커다란 나무와 바위, 멋들어진 폭포, 힘센 짐승...... 때로는 「별」에도 소원을 빌곤 한다.

3
오늘은 향림당 점주와 하쿠레이의 무녀와 함께 낮부터 축제 준비를 하는 날이다. 그러나 그 소녀는 아직 별 한 점 뜨지 않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그야말로 별처럼 빛나는 눈동자로. 마음이 들떠 주체할 수 없는 것일 테지.

4
그리고 해가 저물어 저녁이 된다. 저녁별을 가장 빨리 찾아낸 건 물론 그 소녀였다. 저녁별, 내가 찾았다, 라면서.

5
하늘을 가득 채운 별과 끝도 없이 쏟아지는 별똥별. 문득 그 소녀가 중얼거린다.
"이게 나의 마법이야"
같은 별하늘 아래 멀리 떨어진 어느 땅에서, 그 마법을 받은 소녀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4번의 '저녁별'의 원문은 '이치반보시(一番星)'로, '가장 먼저 뜨는 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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